족부(발) 관절고정술
나이가 들수록 관절의 퇴행은 누구도 피할 수 없습니다. 관절염은 과도한 사용으로 인해 생기는 질환으로 나이에 들수록 생기는 사례가 많습니다. 젊은 층은 외상이 원인이 되지만 노령층으로 갈수록 관절의 퇴행으로 인한 치료를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족부 연골이 거의 사라진 상태, 즉 뼈끼리 부딪히는 상황까지 오고 말았습니다.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하여 의료진의 의견을 듣고 족부인공관절보다는 족부관절고정술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족부인공관절은 기존의 본인 발같이 각도를 유지할 수 있지만 통증이 남을 수 있고 재수술도 할 수 있습니다. 고령에 퇴행으로 인해 연골이 사라진 상태라서 고정술을 하게 되었습니다.
인공관절은 수명은 보통 10년 이상이지만 사람에 따라 더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족부관절고정술은 염증의 원인을 제거하고 의료용 나사못으로 족부관절을 고정시키는 것입니다. 고정술은 통증에서 완전히 해방되고 합병증이나 재수술이 거의 없는 장점이 있어서 고령의 환자에게 권하는 편입니다. 환자의 직업, 나이, 생활패턴, 발목각도의 사용 필요에 따라 수술 방식이 바뀌기도 합니다. 의사와 충분히 상의를 하신 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족부관절고정술 수술 전 검사 및 입원
족부관절고정술 수술 전 각종 검사를 했습니다. 반나절 정도 걸렸습니다. 입원을 위해 코로나 검사도 진행했습니다. 검사를 마친 후 바로 입원이 가능했습니다.
족부관절고정술 수술 당일
하반신 마취, 가수면 상태로 수술을 진행했습니다. 2시간 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무통주사는 필수입니다. 하반신 마취로 인해 6시간 침대에 그대로 누워 있었습니다. 수술로 인한 통증 지속.
족부관절고정술 수술 다음날
절개 없는 원인물질 제거 및 의료용 나사못 3개를 박았기 때문에 수술부위가 작아서 회복이 빠를 거라고 합니다. 이튿날도 역시 무통주사 없이는 안됩니다.
수술 3일째 날
무통주사 없이 아침을 맞이했습니다. 수술로 인해 발은 퉁퉁 부었지만 기존의 통증의 하나도 없다고 합니다. 통증이 없어서 오랜만에 잘 주무셨다고 합니다. 노령층의 뼈건강 지킬 수 있을 때 관리하는 것이 꼭 필요합니다.
3주 후 퇴원하는 날
수술날짜로부터 3주 되는 날 퇴원이 가능했습니다. 입원기간에는 휠체어로 이동했고 퇴원당일에는 목발을 짚고 퇴원하셨습니다. 고정술의 경우 별도의 재활은 없습니다. 최대한 움직이지 않기 뿐입니다. 퇴원하는 날에도 목발에 힘을 싣고 발은 살짝 딛는 정도만 가능했습니다. 앞으로 8주가 더 지나야 일반인들처럼 목발 없이 보행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젊은 나이에 생긴 염증관리를 소홀히 하는 점, 노령층의 늦은 병원 방문으로 수술을 해야 하는 일이 많다고 합니다. 미리미리 치료도 받고 관리도 잘해야 합니다. 노령층의 경우 뼈건강에 좋은 음식, 비타민D 등 잘 챙겨 드셔야 합니다.
'건강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백일해(Pertussis) 증상, 예방법 (0) | 2024.04.21 |
---|---|
뎅기열(Dengue fever) 증상, 치료 및 예방법 (1) | 2024.03.30 |
독성쇼크증후군(STSS) 증상과 예방법 (0) | 2024.03.22 |